2024년 내 맘대로 골프장 월드컵!!
모닝 골프가 2024년 라운딩해 본 골프장 중에서 지극히 개인적이면서 주관적, 편파적으로 판단한
백돌이들에게 추천할만한 골프장과 아쉬웠던 골프장들을 설명해 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골프일지를 정리해보니 24년에 대략 30여회 라운딩을 했고,
(언제 이렇게 많이 나갔지 싶다. 반성하자 ㅠㅠ)
올해는 특히 글로벌하게 ㅋ 한국-미국-일본을 넘나들며? 라운딩을 했기에 더욱더 다각도의 비교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백돌이 '모닝골프'의 아주 주관적이고 편파적이면서 제 멋대로의 평가이니 재미로만 봐주시길 당부드린다. ^^;;
1. 24년 라운딩 골프장 리스트
한국 (25곳)
- 덕산대 해병대 체력단련장 / 힐마루 / 크리스탈밸리CC / 남여주CC / 포레스트힐 / 실크밸리CC / 가평 베네스트
- 렉스필드CC / 라데나CC / 몽베르CC / 파주CC / 금강CC
- 홍천 소노펠리체 이스트CC / 블루원상주 / 델피노CC / 샌드파인 / 오로라CC / 용평CC / 버치힐CC / 임페리얼CC
- 파인비치CC / 에코랜드CC / 라헨느CC / 힐드로사이CC / 페럼CC
일본 (2곳)
- 가쓰야마고쇼 컨트리클럽 (후쿠오카) / JR우치노 컨트리클럽 (후쿠오카)
미국 (2곳)
- Brookside Golf Club (LA) / Brookside Golf Club (LA)
2. 24년 추천할 만한 골프장
우선 내 맘대로 골프장 월드컵 8강전이다. 그 많은 골프장 중에서 8곳을 추려봤다.
24년에 방문한 총 29군데 골프장 중에서 고르고 골라서 8곳을 선정했다.
평가는 그린피 / 위치 접근성 / 코스 구성 재미 / 코스 관리 / 기타 부대시설 상태 등
주로 5개 분야를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서 총점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봤다.
다만, 내가 24년 가본 골프장만을 대상으로 했고,
가본 날 날씨와 느낌? 캐디의 우리조와의 상성, 당시 계절과 연관된 골프장의 관리 상태 등
매우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
내가 라운딩 간 전날 비가 많이 오거나 폭염으로 페어웨이 상태(실제 파인비치의 경우)가
해당 골프장의 명성에 비해서 안 좋은 날이 있었는데 이런 것 역시 어쩔 수 없이 당일 상태로만 평가했다.
그러니 그냥 재미로만 봐달라! ㅋ
어찌 되었던 아래 골프장 8곳은 여러모로 추천할 만 하다.
백돌이 여러분들은 앞으로 골프를 즐기시면서 꼭 한번씩 방문해 보시길!!
다음으로 4강전이다.
위 골프장 중에서 다시 4곳만을 추렸다.
이렇게 4곳이 뽑힌 이유는??
금강CC가 탈락한 이유는 사실 매우 주관적이다.
내가 많이 가본 곳이기도 하고 방문한 날이 가을의 마지막 끝자락이어서 페어웨이나 그린 상태가 좋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평가는 평가이니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탈락 시킬 수 밖에 없었다.
소노펠리체 비발디이스트 코스는 다른 것들은 모두 우수하다.
다른 어느 골프장과 비교해서 뒤질 곳 없는 훌륭한 곳이다.
다만, 너무 사악한 그린피에서 많은 감점을 받았다. 그리고 위치상 아무래도 서울에서 당일치기가 살짝 버거운 위치이다.
이 두 가지점을 고려하니 탈락될 수 밖에 없었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역시 아주 아주 훌륭한 골프장이다.
특히 몇몇 홀들은 설악산 울산바위를 향해서 티샷을 하는데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다.!!
다만, 내가 방문했을 당시 1-2홀인가가 수리 중이었다.
파4 홀을 중간에 잘라서 파3홀로 만들고 있었다. 여기서 일단 감점을 받았다.
그리고 코스 자체가 조금은 산악 지형인 점을 감안해서 코스 구성면에서 또 감점을 받았다.
역시 매우 주관적인 평가이다. 내가 방문한 날 공사 중이어서 꽤심 죄?에 걸렸다. ㅋㅋ
마지막 페럼CC는 역시 방문했던 달이 3월달인지라 아직 페어웨이와 그린 등이 정상적이지 않았다.
조금은 잔디와 올라와야 하는데 아직은 이른 시기였다.
그래서 다른 분야에서 우수한 골프장임에도 코스 관리 상태에서 감점이 됐다.
역시 매우 주관적인 결과이다. 만약 내가 5-6월쯤 갔으면 순위가 한참 올라갔을 것 같다.
결승전 최종 후보는 어디일까요??
4강전에서 승자는 라데나GC와 샌드파인CC였다.
라데나CC VS 샌드파인GC 가 최종 후보로 올라갔는데 다른 준결승 상대 골프장들이 떨어져서는 아니었다.
가평 베네스트는 최근 상대적으로 너무 올라간 그린피에서 감점이 됐다.
좋은 골프장인건 알지만 좀 적당히 하자. 안그래도 예약하기도 힘든데 이건 좀 너무한다 싶다.
버치힐CC 역시 훌륭한 골프장이다.
다만, 위치상 서울에서 가기엔 당일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조금 감점이 되었고,
역시나 위치를 생각해봤을 때 그린피 부분에도 조금 감점이 되어서 결승전 문턱에서 아쉽게 물러나야 했다.
자 이제 최종 결승전 결과이다.
과연 2024년 최고로 가볼만한 골프장에 뽑힌 곳은 어디인가????
둥둥둥 ~~~~~~
24년 올해의 가볼만한 골프장으로 라데나GC를 꼽았다.
사실 지극히 개인적이면서 주관적인 결과이다.
라데나GC를 10월달에 방문했는데 그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던 것 같다.
물론 여기도 그린피는 사악하고 예약하기도 힘들지만, 남춘천IC에서 접근성이 좋고
넓은 페어웨이와 긴 전장을 가진 전통적인 명문 골프장의 필수 충분조건을 갖췄다는 점과 우수한 코스 관리상태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에 아쉽게 탈락한 샌드파인CC는 상대적으로 강릉에 위치해서 조금 감점을 받았고
여기도 역시 그린피 경쟁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어서 아쉽게 결승전에서 한발 물러서고 말았다.
하지만 샌드파인 역시 넓은 페어웨이와 긴 전장, 빠른 그린 등 좋은 골프장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
한번쯤 라운딩 해 보시기를 권해 드린다.
3. 24년 추천 골프장 상세 평가 내용
구분 | 총점 | 세부 내용 | 비고 |
라데나GC | 43점 | - 거리에 비해 우수한 골프장 접근성 - 넓은 페어웨이와 긴 전장 등 우수한 코스 구성 - 초급자 상급자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 나무랄데 없는 코스 관리 상태 - 다만, 그린피는 좀 너무한다. 적당히 좀 하자!! - 기타 다른 부대시설들 모두 너무 훌륭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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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파인CC | 42 | - 넓은 페어웨이와 긴 전장, 다양한 코스 구성 - 흠잡을 곳 없었던 코스 관리 상태 - 다만, 강릉에 위치한 점과 그린피는 역시 감점 요인 - 기타 부대시설과 직원 서비스 모두 만족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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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베네스트 | 42 | - 말이 필요없는 명문구장이다. 반드시 가봐야 한다. - 다이나믹한 코스구성 역시 훌륭하다. - 위치 역시 아주 훌륭하진 않지만 나쁘진 않다. - 다만, 그린피는 좀 어떻게 해보자! 골퍼들 다 죽일 셈 이야!! 넓게 보자 이건 아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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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치힐CC | 41 | - 넓은 페어웨이와 긴 전장, 명문 구장의 조건을 갖췄다. - 다만 몇몇 홀의 산악형 코스가 좀 아쉽다. - 위치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 코스 관리 상태는 매우 좋다. - 여기도 그린피는 높은 점수 받기는 힘들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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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펠리체 델피노 |
40 | - 수도권에선 볼 수 없는 특색있는 골프장이다. - 울산바위를 향한 티샷은 꼭 한번 경험해 보시라! - 코스 관리 상태는 매우 훌륭하다. - 다만, 방문 시점에서 공사가 감점 요인이었다. - 몇몇 산악지형 코스 역시 좀 아쉬웠다. - 기타 부대시설 및 직원서비스 등등 최고 수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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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럼CC | 40 | - 여기도 역시 말이 필요없는 명문골프장이다. - 다만, 3월에 방문해서 조금 감점을 받았다. - 코스가 조금 어렵긴 하지만 재미있는 코스이다. - 여기도 역시 그린피에선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 위치는 무난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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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펠리체 비발디 |
37 | - 재미있으면서 다이나믹한 코스구성은 훌륭하다. - 다만 몇몇 홀들은 정말 너무 어렵다. - 코스 관리상태 역시 매우 훌륭하다. - 그린피는 좀 너무하지 않니? 오지 말라는 거지?? - 위치 역시 높은 점수를 받기엔 조금 외진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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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CC | 39 | - 역시 수도권에서 손꼽을만한 좋은 구장이다. - 다만 10월말에 코스 관리상태가 조금 아쉬웠다. - 긴 시즌을 치르고 페어웨이가 지친듯한 느낌이었다. - 여기도 역시 그린피는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 - 위치는 나쁘지 않지만 아주 높은 점수를 받긴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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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평
쓰다가 보니 너무 길어졌다. ^^;; 너무 거창해진 느낌이다.
그냥 간단하게 24년 라운딩의 소회를 정리정도 하려고 했던건데 대형 프로젝트가 된 느낌이다.
아무튼 이렇게 24년 추천 골프장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일본 골프장과 미국 골프장들도 좋았는데 사실 한국 골프장과 비교하긴엔 좀 무리가 있어서 일단 제외했다.
일본 골프장에 가보니 한국 골프장들은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게 되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아쉬웠던 골프장은 다음편에 다시 정리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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